[뉴스써치] 한양도성에는 4개의 대문(大門)과 4개의 소문(小門)이 설치되었다. 4개의 대문(大門) 중 ‘동대문(東大門)’이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西大門)’이 ‘돈의문(敦義門)’, ‘남대문(南大門)’이 ‘숭례문(崇禮門)’ 그리고 ‘북대문(北大門)’이 바로 ‘숙정문(肅靖門)’이다.
‘숙정문(肅靖門)’은 한양도성의 북(北) 대문(大門)으로 일제강점기 때에는 문루가 없었지만 1976년 복원할 때 문루를 세웠는데 이 때 ‘숙정문’ 현판의 글씨를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
‘숙정문(肅靖門)’은 풍수지리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통행이 불편하였으며 보통 닫아두었기에 백성들이 문(門)으로 잘 이용하지 않은 채로 유지되었다.
이 때문에 동대문(東大門, 흥인지문)과 북대문(北大門, 숙정문) 사이에 ‘혜화문(惠化門)’이라는 동소문(東小門)을 만들어 일반인들이 통행하는 문으로 널리 사용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일 새해 첫날 오전 필자가 촬영한 한양도성 북대문(北大門)인 숙정문(肅靖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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