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명륜1번가 등 42개소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이한결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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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담배꽁초는 전용 수거함에 ‘쏙’
▲ 동래구, 명륜1번가 등 42개소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뉴스서치] 부산시 동래구는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동래를 만들기 위해 관내 42개소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고, 장마철 하수구 막힘으로 인한 하수 역류 등을 방지함으로써 깨끗한 동래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표적인 설치 장소는 부산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명륜1번가를 비롯해 온천장, 전통시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거리와 식당 인근 등이다.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투입구의 크기가 작아 일반 쓰레기는 들어가지 못하고 담배꽁초만 들어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동래구는 설치 전후 모습, 인근 상인들의 의견과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내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내 가게(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도’(담배꽁초를 수거해 오면 수거 용량에 따라 쓰레기봉투로 보상을 해주는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로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동래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담배 투기 근절과 금연 문화 확립에 구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래구는 지난해 7월 깨끗한 동래 만들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 공무원, 단체가 함께하는 알쓸신줍 운동(알아서 쓸고 신나게 줍자 운동), 쓸고 줍고 청소하는 날 운영 등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발하게 청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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