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 정례회 참관, 의정 활동 확인

이한결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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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진행은 국회와 같으나, 보다 신사적인 의사 진행이 돋보여
▲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 참관 중인 모니터단

[뉴스서치] 부산 동래구의회에서는 지난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12회 정례회 기간 중 의정모니터단이 본회의와 상임위윈회를 참관, 현장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진행되는지 몰랐어요. 본회의에서 의원님들의 의견들을 취합하고 결정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구의원님들이 동래구를 위해 이토록 신경 써주시고 이렇게 좋은 의안이 발의되어 의결된다는 홍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5분 자유발언 때 전경문 의원님께서 사직2동 전자게시판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아주 감명받았고. 권영원 의원님께서 설명해주신 동래구 인구 대비 도서관의 평수와 개수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생활 속에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걸 본희의에서 들을 수 있어서 구민으로써 아주 멋져 보인 오늘 회의였습니다.” - 의정 모니터단 이유빈

“본회의 참관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의정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스스로의 관심과 참여, 성숙된 사회적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의정 모니터단 이영석

“지방 의회나 여의도 국회나 위원회의 회의 진행 절차는 다를 바 없었으나, 의사 진행이 훨씬 신사적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회에 상정된 안건들 면면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상적 관점에서는 구민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어도, 정작 구민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 잣대를 만들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안건도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의정활동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구의회 의장의 신속한 공식적인 사과는 여의도 정치와는 또 다른 정치 매너를 보여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 의정 모니터단 김만덕

의정 모니터 단원들은 정례회 기간 중 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과 위원회실을 찾아 방청하며 참관했다. 회기 첫날인 9일 열린 제1차 본회의, 마지막 날인 19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참관, 추가경정예산안 2억 426만 원을 삭감하는 등 18개 안건이 심의 · 의결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2일 사회도시위원회가 열리는 위원회실을 찾아 업무보고와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도 모니터했다. 의정 모니터 단원들은 이번 참관을 통해 동래구의회 의원들이 불합리한 행정 개선과 대안 제시로 동래구민의 대표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래구의회 의정 모니터단은 정례회 참관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 의견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동래구의회 정명규 의장은 “저희 14명의 동래구의회 의원은 늘 연구하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앞선 의정을 펼칠 것입니다. 아울러 의정 모니터단과 함께 주민 의견을 더 가까이 듣고 현장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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