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6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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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써치]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변에는 썰물 때 넓게 드러나는 사질해안에서 공급되는 모래와 인근 해저에서 공급되는 모래가 많고 북서계절풍을 정면으로 받는 지형적 조건으로 대형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거대한 최고의 건축작품이 바로 ‘신두리 해안사구’이다.

과거 신두리 해안사구는 쓸모없는 땅으로 여겨져, 양질의 모래를 공급하는 곳 정도로만 이용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신두리 해안사구는 육지생태계와 해양생태계의 또 다른 중간지역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두리 해안사구의 독특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식물들이 존재하여 생태적 ·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해일과 폭풍으로부터 해안을 보호해주는 완충작용의 역할도 해준다. 환경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어 현재는 보존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오후 필자가 촬영한 층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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