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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
[뉴스서치] 서울의 청년과 중장년이 지역에서 찾은 새로운 일과 사업의 가능성을 공유하고,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의 다음 단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8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청년·중장년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참여하는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한 ‘넥스트로컬’은 서울 창업가가 지역에 머물며 자원과 가능성을 직접 탐색하고, 이를 상품·서비스 등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조사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사업으로,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를 지역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시 ‘넥스트로컬’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을 넘어 중장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정책 설명 대신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과정과 창업 과정의 시행착오, 지역 정착과 사업 확장 가능성 등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스트로컬 청년·중장년 창업가 150여 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길수 영월군수, 박정주 홍성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5개 지역 단체장도 창업가들의 지역 진출과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 지자체는 사업장 이전, 농산물 가공·유통, 산림·관광자원과 기술창업 연계,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추가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창업팀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8년간 서울 창업가 1,252명이 전국 52개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으며, 총 441억 원의 매출과 11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지역 농산물과 관광자원은 물론 AI·IT 등 서울 창업가의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하면서 단순한 지역 체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인재에게는 지역을 새로운 창업 무대로 확장해 일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를 유입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중심이었던 넥스트로컬을 중장년까지 확대하고 있다. 직장과 현장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았지만 퇴직이나 이직 이후 이를 다시 펼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중장년에게 지역을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6개 지역 21개 팀을 대상으로 중장년 넥스트로컬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6개 지역 50개 팀 규모로 본격 확대했다. 청년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더해 세대와 지역을 동시에 잇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장년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부터 평생교육까지 중장년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새로운 일을 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로컬 역시 중장년의 전문성을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주요 정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
넥스트로컬을 통해 서울 창업가의 전문성과 지역자원이 만나 만들어지는 사업 분야도 농산물·식품에서 관광·AI·IoT·워케이션까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구미의 ‘데일리포션’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과채주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하며 지역 농산물과의 결합을 사업 확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칠곡 ‘코라비’는 참외·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함양 ‘페르너스’는 AI·IoT 기술을 산림자원과 결합해 산불 감지와 관광서비스를 연계한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월 ‘울퉁불퉁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서 출발해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로컬마켓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홍성 ‘집단지성’은 지역 농축산물 기반 창업을 계기로 지역에 정착한 뒤 청년의 체류와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로 영역을 넓혔다.
중장년 창업팀 ‘플라잉하우스’는 홍보·IT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빈집과 숙박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했다. 개인의 경력과 전문성이 지역 유휴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서울시는 앞으로 넥스트로컬을 단순한 창업지원 사업을 넘어 ‘서울의 인재에게는 새로운 일과 도전의 기회를, 지역에는 새로운 사람과 비즈니스가 유입되는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년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으로 키울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고, 중장년에게는 오랜 시간 축적한 경력과 전문성을 다시 활용할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에는 서울의 인재와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유입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넥스트로컬은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가 지역의 자원·가능성과 만나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상생모델”이라며 “청년은 물론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까지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성과가 검증된 정책은 더욱 확대해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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