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영도구 영유아 부모교육'개최 |
[뉴스서치]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6월 15일 관내 영유아 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영유아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영유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역할과 양육태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영도구에서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자기표현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다소 지연된 자녀의 말하기·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양육법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이보연 소장(현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인 언어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언어부진이 아이의 학습발달 속도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짜증과 투정이 많아지며 자녀의 성격 ‧ 행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영유아 시기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시기별(영아기·걸음마기·유아기), 성별, 개인별 자녀의 특성에 맞는 부모의 대응법 및 양육 ‧ 놀이법을 자신의 경험과 수년간 다져온 여러 상담사례와 곁들여 설명하며 부모들의 공감과 이해를 한층 높였다.
특히 발화량 및 어휘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 3~5세 자녀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인‘자녀에게 자주 말 걸어주기’,‘가장놀이(역할극, 소꿉놀이 등) 경험 쌓아주기’등을 강조했고, 교육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내 아이의 언어발달 능력과 관련하여 오랫동안 지닌 여러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 및 대응법을 안내해주어 더욱 호응도를 높였다.
한 교육 참석자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알던 것도 잊게 되고 마음가짐도 자꾸 흐트러지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내 아이와의 대화 ‧ 양육법을 다양하게 배우고 다시 한 번 내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되어 참 좋았다. 차후에도 자주 다양한 방면으로 이와 같은 부모교육이 개최되어 참석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어떠한 형태의 가족도 차별 없이 존중받고 정책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끊임없이 살피고, 이번 교육과 같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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