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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지원단 333명 공식출범 발대식 |
[뉴스서치]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의사 93명, 간호사 233명, 약사 7명 등 총 333명 구성된 의료지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협력병원장, 의료계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미디어 대북 공연은 장엄한 북의 울림으로 단합과 결의를 북돋우며 발대식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류현욱 경북대병원 교수가 에이펙 응급의료 총괄책임자(CMO)로서 응급의료 추진체계와 지원 전략을 발표하며 체계적인 의료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의사·간호사·구급대원 대표 3인이 결의선서문을 낭독하며 의료지원단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선언했고, 슬로건 퍼포먼스로 굳건한 결속과 성공 의지를 보여주었다.
행사 이후 보문헬기장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헬기이송 훈련에는 현장 의료진, 119구급대, 응급헬기팀, 협력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환자 발생부터 경북대병원 이송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며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APEC 준비지원단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29개 협력병원과 협약 체결, 심장·뇌혈관·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7명 구성 등 빈틈없는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회의 기간에는 ▲현장진료소 3곳 운영 ▲정상숙소 간호사 배치 ▲경제인 행사 지원 ▲구급차 56대 배치 ▲이송헬기 5대 지원 등 다층적 의료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에이펙 응급의료 수탁병원으로 현장진료소 운영과 환자이송체계를 총괄하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특수장비를 갖춘 모바일 ICU를 배치해 급성 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환자도 현장에서 즉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의료지원단, 모바일 ICU, 29개 협력병원을 연계한 다층적 대응체계는 24시간 의료안전망을 완성하고, K-의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지원단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협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주시는 현장지원과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뒷받침하겠다” 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발대식 개최로 의료지원단이 공식 출범함으로써 정상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의료지원단의 열정과 사명감이 ‘안전한 경주, 성공 에이펙’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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