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진달래 나무터널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6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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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써치] ‘대금산(大錦山)’은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大金山)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大錦山)이라는 뜻의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금산은 매년 봄이면 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산을 휘감고 있는데, 멀리 남해바다의 파란 색깔과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의 색깔들이 함께 혼합되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형형색색 조화된 시각적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매년 봄 대금산에 진달래꽃이 만발할 때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는데 수도권에서도 그 명성을 듣고 진달래꽃 구경하려는 상춘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사진은 지난 2월 5일 오전 필자가 대금산 9부 능선에서 촬영한 진달래로 우거진 나무터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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