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써치] 명지산(明智山)은 해발 1,267m의 높이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 경계에 있으며, 199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명지산에는 크게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각각 ‘명지1봉(1,267m)’, ‘명지2봉(1,250m)’, ‘명지3봉(1,199m)’으로 불리운다. ‘명지1봉’이 명지산 정상이다.
명지산에는 여러 종류의 들꽃과 들풀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금낭화’가 있다.
‘금낭화’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꽃가루 색이 황금색이어서 금주머니 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 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모양이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진은 지난 5월 4일 오후 필자가 명지산 등산로에서 촬영한 금낭화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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