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써치]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몰운대’라는 해안절벽이 있다. ‘몰운대(沒雲臺)’라는 명칭은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16세기까지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으나 그 뒤 낙동강에서 내려온 토사가 퇴적되어 몰운도와 다대포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다대포 인근의 아름다운 8개 풍경을 ‘다대팔경(多大八景)’이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몰운관해(沒雲觀海)’이다. 바로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파란 남해바다 경관을 말하는 것이다.
사진은 지난 5월 6일 오후 필자가 촬영한 몰운대 해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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