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병관(洗兵館)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4 15:10:04
  • -
  • +
  • 인쇄



[뉴스써치] ‘세병관(洗兵館)’은 경남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데, 삼도수군통제사영(통제영, 오늘날의 해군본부에 해당)의 객사(客舍)로 임진왜란 후인 1605년 세워졌다.


1대 통제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으로, 이순신 장군께서는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신 후 통영 한산도에 처음 통제영을 세웠다. 그 후 통제영이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다가 6대 통제사인 이경준이 통제영을 현재의 통영시 문화동 일대인 ‘두룡포’로 옮겨왔고 1605년 세병관을 세웠다. 이 통제영은 1895년 폐영될 때까지 전라도 · 경상도 · 충청도의 3도 수군을 지휘하던 총본부로 사용되었다. 통제영(統制營)에서 현재의 통영(統營)시의 지명이 유래한다.


세병관(洗兵館)은 정면 9칸, 측면 5칸의 9량 구조의 단층 팔작집으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지금 남아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중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세병관(洗兵館) 현판글씨는 제137대 통제사 서유대가 쓴 것이다.


사진은 지난 7월 30일 오후 필자가 촬영한 통영시 문화동에 소재한 ‘세병관(洗兵館)’의 모습이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