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민·관 협력을 통해 농식품 수출동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주요 기업들과 연말까지의 기업별 수출 계획과 정부 수출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물류 등 주요 수출 애로사항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올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 시 하반기 수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영향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 경제 여건 악화 등을 주요 수출국에서의 실적 둔화 원인으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견조한 수출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주요 현안 사항인 화물연대 파업 등 물류 애로에 대해 농식품부 및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출업계를 대상으로 물류,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80.8억 불로 역대 11월 누계 중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현재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요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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