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

이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7 1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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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써치] 17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0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올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3명 늘어 누적 3만 3610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2209명이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42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993명, 해외유입 21명 등 101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6453명으로 증가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단기간 2배 이상 증가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다. 서울의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4명보다 3명 줄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스웨덴 2명, 필리핀·러시아·인도·독일·벨라루스·헝가리·알제리·튀니지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24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된 환자는 3만 3610명으로 전날보다 663명 늘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단기간 2배 이상 증가 등 급격한 증가시)을 충족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등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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