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동자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8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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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의 보현동자상


[뉴스써치] 보현보살은 문수보살에 비해 석가모니불을 왼편에서 협시해 부처의 행원을 대변하는 보살이다.


문수보살과 함께 일체보살의 으뜸이 되어서 언제나 여래께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널리 선양한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또는 연명보살(延命菩薩)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여러 가지로 묘사되나 크게 나누면 흰 코끼리를 탄 모양과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2종이 있다. 예로부터 이 보살은 코끼리에 탄 형상으로 많이 표현되었고, 연화대에 앉은 모습은 주로 진언밀교(眞言密敎) 계통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화엄경]에 의하면, 이 보살은 일찍이 비로자나불 밑에서 보살행을 닦았던 보살들의 대표로, 구도자들에게 법계(法界)를 열어 보여주는 사실상의 [화엄경] 설법사이다.


사진은 지리산 화엄사의 보현동자상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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