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텍스코어(TeX-Corps)'로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확장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4: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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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코어 2기 성과 입증…3기 사업 확장을 통해 국정과제 실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서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년간(2021~2025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텍스코어, TeX-Corps)'을 주관한 2기 실험실창업혁신단과 시장탐색교육기관의 최종평가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3기(2026~2030년)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텍스코어는 대학, 출연(연)의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도록 시장탐색교육부터 창업보육, 성과확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단이 발굴한 실험실창업탐색팀(이하 ‘탐색팀’)이 국내·외 잠재고객 인터뷰를 수행하고 인스트럭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업아이템을 시장의 수요에 맞게 최적화(Pivoting)한다.

동 사업은 2015년부터 진행된 창업탐색 교육훈련 사업으로, 연구자의 시야를 시장으로 확장하고 창업기업의 높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총 864개 창업탐색팀 중 435개 팀(50.3%)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총 3,910명의 신규고용(기업당 평균 9.0명)을 창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7,132억원(2025년 12월 기준)으로 정부 예산 투입 대비 약 9배의 실적을 창출하여, ‘실험실창업의 산실’임을 증명했다. 아울러 2개社(㈜에스오에스랩, 에임드바이오)가 2024년, 2025년 연이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딥테크 창업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종료된 2기 사업은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탐색팀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출연(연) 전용 트랙 도입 ▲美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해외 교육 권역 확대 ▲ 프리토타입(Pretotype) 교육 도입 등을 통해 탐색팀이 시장수요자 중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2기 탐색팀은 3년 연속으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상기업 중 ㈜워터트리네즈(2024년 텍스코어 참여)는 잠재고객 인터뷰 과정에서 국내 중견 C사에 투자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터뷰 내용이 임원진에 보고되어 기술의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임원진 대상 IR과 실제 공장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투자유치까지 확정 짓는 등 ‘시장 중심’ 교육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성공모델을 발판 삼아, 2026년부터 3기 텍스코어 사업을 대폭 확장하여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한다. 혁신단을 14개로 확대하며,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행정구역에 1개 이상의 혁신단을 선정하여, 전국적 창업탐색 발굴·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대학원생과 출연(연) 연구자들이 시장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지역별 딥테크 창업 열풍을 지원하고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1년간 텍스코어를 수료한 2,600여 명의 동문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텍스코어 생태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시장 검증을 경험한 후 창업기업, AC/VC, 연구실 등으로 나아간 선후배 수료자 간 멘토링·네트워킹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지난 11년간 텍스코어 사업을 통해 공공연구성과가 시장에서 큰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2,600명 텍스코어 동문의 힘과 전국 거점 혁신단을 통해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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