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울산-KBO Fall League 롱비치 우승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1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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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웨일즈 첫 출전 준우승, 박문순 감투상×나가 우수투수상
▲ 2026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 시상식

[뉴스서치]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6 울산-KBO Fall League’에서 미국 롱비치 코스트가 해외 참가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롱비치는 지난 10월 31일(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에서 울산 웨일즈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 롱비치는 예선에서 8승 2무를 기록한 데 이어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10승 2무 무패로 대회를 마쳤다. 롱비치는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준우승팀 울산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첫 출전에 나란히 결승에 오른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팀은 홈팀 울산이었다. 1번 타자 박문순의 안타와 후속 타자의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울산은 김서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롱비치는 4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자민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은 롱비치는 쿠퍼의 적시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롱비치는 7회초 수비에서 하재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다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7회말 쿠퍼의 솔로 홈런과 베쓰의 역전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2로 앞선 롱비치는 8회말 2사 후 3점을 추가하며 6-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8회말 추가 실점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 결승타를 기록한 베쓰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베쓰는 이번 대회에서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는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벤자민은 우수타자상을 받았고, 롱비치의 돈 와카마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울산에서는 박문순과 나가가 각각 감투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올해 울산-KBO Fall League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한 팀 늘어난 해외 4개 팀과 국내 8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MLB 파트너 리그인 파이오니어 베이스볼 리그 소속 롱비치는 첫 출전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고, 홈팀 울산도 결승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교류한 이번 대회 17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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