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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시장 외신 기자단 간담회 |
[뉴스서치]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세종시에 대한 소개를 경청하고, 홍윤표 국어학자(전 연세대 교수)로부터 한글 역사, 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중인 세종한글축제의 기획의도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이후에는 최민호 시장과 외신 기자단이 만나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글의 미래 가치와 세계화,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비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전통한복을 입고, 갓을 쓰고 등장한 최민호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기자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위대한 왕인 세종의 묘호를 따서 지은 도시인 만큼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인 한글을 도시 정체성으로 삼았다”며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워진 세종시가 한글을 매개로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올해 ‘한글’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 세종한글축제를 시작으로 세종시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세종시가 한국어와 한류문화를 확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신 기자단은 세종호수공원에서 운영 중인 세종한글축제 현장을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한글문화의 장을 체험했다.
이들은 다음날 조치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한글문화와 예술의 결합을 관람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이응다리 등 관내 명소 곳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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