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한류 열기 타고 K-소비재, 대양주 시장 공략한다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8 19:05:06
  • -
  • +
  • 인쇄
대양주 최초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 개최
▲ 산업통상부

[뉴스서치] 전 세계적인 한류의 열풍을 K-식품, K-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로 확산시키고 양국의 경제・문화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2026 한류박람회”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직무대행 김창국)와 함께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KBEE 2026 Melbourne)' 및 '호주 K-푸드페어(Australia K-Food Fair)'를 공동 개최했다.

2010년 첫 개최 이후 28회째를 맞는 이번 한류박람회는 한류 문화행사와 수출상담회를 결합하여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마케팅 사업으로 대양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K-팝 그룹인 “위너”가 홍보대사로 함께 했고,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한 호주팀 “에이지 스쿼드”도 개막식 특별공연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호주는 한국의 대양주 최대 교역국이자 6대 교역국(2025년 463억 달러)으로, 수교 65주년을 맞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이다. 호주의 풍부한 에너지·광물자원과 한국의 제조업·첨단기술이 결합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루어왔다. 또한, 1인당 명목 GDP 6.6만 달러(2025년 IMF 기준)의 고소득 소비시장인 호주에서 최근 건강·헬스케어,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한류 확산까지 더해지며 한국 제품 이미지가 크게 높아져 호주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B2B 수출상담회에는 식품・화장품・생활용품・패션 분야 국내 101개 기업과 대양주‧동남아 바이어 144개사가 참여해 1,235건의 상담, 총 32건・18백만불의 수출계약 및 MOU가 이루어졌으며, B2C 전시판촉전에서는 현지 기업과 소비자 약 1만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과 역직구 플랫폼 등도 ’한류’, ‘Made in Korea’를 부각할 수 있는 인기 제품 및 콘텐츠 위주의 기업별 부스를 마련하고, K-식품, K-화장품, K-패션 등 다채로운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멜버른 한류박람회를 개최하는 계기에 GS E&C, 아모레퍼시픽, 한화디펜스, 삼성 C&T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수출 1조 달러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류가 K-소비재 기업들의 강력한 경쟁력이자 무기인 만큼, 한류의 영향력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해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포토

더보기

많이 본 기사